굿즈

비온뒤무지개재단X파시클 출판사

제2회 앨라이 도서전 굿즈

올해의 도서전 굿즈는 파시클 출판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제작한 <에밀리 디킨슨 무지개 책갈피 6종 세트>입니다.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무지개 6색과 각 색의 의미에 걸맞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구를 더해 제작되었습니다.


부드러운 강인함이 담긴 에밀리 디킨슨의 시구를 성소수자의 아름다운 삶을 바라는 여섯 색(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과 각 색의 의미(생명, 치유, 햇빛, 자연, 평온&조화, 정신) 안에 새김으로서, 책을 펼칠 때마다 다채로운 의미와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무지개 6색의 의미 & 파시클 출판사의 각 시구 배치 이유 소개


빨강(생명/Life): 코치넬 레드Cochineal Red 색상의 염료로도 쓰이는 연지벌레가 선인장 위를 기어가는 줄행랑

주황(치유/Healing): 추운 겨울 폭설을 버텨 온 혹은 먼 바다를 건너 이동해온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는 작은 새라는 희망

노랑(햇빛/Sunlight): 눈부신 햇빛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생각해보자. 거리 보도블럭 틈을 비집고 올라온 민들레가 아닐까?

초록(자연/Nature): 초록을 어떻게 할까? 초록에게 인간 동물의 상상력이 더 중요해졌다.

파랑(평온&조화/Serenity&Harmony): 평화를 향한 싸움과 투쟁을 발설해보자. 때론 불평과 신음이 당신의 어휘가 되겠지만 말이다.

보라(정신/Spirit): ‘가능’ 속에 산다고 했던 시인에게서 가능의 시를 배운다. 당신의 가능은 무엇인가요?


credit | 시구 선정_파시클 출판사(@fascicles_seoul) / 디자인_김영현(@_p_zz_)

파시클 출판사 소개 | 요즘은 국내 저자들의 책을 조금씩 만들고 있지만, 파시클 출판사는 에밀리 디킨슨 시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한 번역자의 1인 출판사이다. 올해 10월, 19세기 미국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여섯번째 시선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fascicles_seoul)

🌈올해만 소장할 수 있는 <에밀리 디킨슨 무지개 책갈피 6종 세트>전국 14곳의 앨라이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