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편집자의 앨라이 도서 추천사
‘한국 국적 유부녀 레즈비언’이라는 김규진의 정체성에 하나가 추가되었다. 바로 ‘엄마’. 희망을 향한 김규진의 거침없는 행보로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차별과 혐오로 가득한 세상을 향해 김규진은 용기 내어 묻는다.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그의 프러포즈에 우리가 답할 차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당신과 살겠다고. ‘함께’ 살아가겠다고.
- 김소연
편집자가 뽑은 책 속 한 줄 문장
내용 | “굳게 닫혀 있는 병을 한 명씩 돌려도 보고, 뜨거운 물도 붓고, 그 모습을 보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시도하다 보면, 제가 열지 못하더라도 결국에 병은 열리게 되어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