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롱잉 노웨얼 Belonging Nowhere
편집자의 앨라이 도서 추천사
『Belonging Nowhere』는 이정은 작가의 퀴어 페미니즘에 관한 프로젝트이다. 독일에 체류했던 작가는 2019년도부터 2년여에 걸쳐 유럽(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는 20~30대 한국 퀴어 페미니스트 8명을 인터뷰하고 사진 및 동영상으로 기록했다.
편집자가 뽑은 책 속 한 줄 문장
내용 | 한국과 독일의 성소수자에 대한 배려의 차이를 느낄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베를린 비자 신청서의 성별 체크 항목에는 ‘Mann(남성)’, ‘Frau(여성)’, ‘Geschlecht Unbekannt(성별 알 수 없음)’라고 쓰여 있어요. 생물학적 성별과는 무관하게 내가 ‘느끼는 대로’ 성별 표기를 할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성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거예요. - 안제리, 「성별 알 수 없음 Sex: Unkn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