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2회 앨라이 도서전
🌈 앨라이 도서전은 매년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앨라이먼스의 메인 프로그램입니다. 양질의 앨라이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 앨라이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소개하는 서점, 정보가 필요하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퀴어-앨라이 독자를 이어주겠다는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제2회 앨라이 도서전에는 뜻을 같이 하는 21곳의 앨라이 출판사와 14곳의 앨라이 서점이 있습니다. 앨라이 출판사에서 추천하는 책을 주제별로 분류해 퀴어-앨라이가 좀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큐레이션과 담당 편집자의 책 소개, 책방지기의 추천사를 함께 제공합니다. 온라인으로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앨라이 서점이 어디인지 살펴보고, 전국 14곳의 앨라이 서점에 방문해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앨라이 도서를 만나보세요.
제2회 앨라이 도서전을 통해 더 많은 퀴어-앨라이들이 좋은 책을 만나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길, 양질의 도서를 출간하고 소개하는 앨라이 출판사와 서점들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책을 기반으로 신나게 떠들고 연대하는 9월의 도서전에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간_2024.09.01~30.
📍장소_제2회 앨라이 도서전 홈페이지 및 전국 14곳의 독립서점
🌈주최 및 주관_사단법인 비온뒤무지개재단
올해의 도서전 굿즈는 파시클 출판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제작한 <에밀리 디킨슨 무지개 책갈피 6종 세트>입니다.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무지개 6색과 각 색의 의미에 걸맞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구를 더해 제작되었습니다.
무지개 6색의 의미 & 파시클 출판사의 각 시구 배치 이유 소개
빨강(생명/Life): 코치넬 레드Cochineal Red 색상의 염료로도 쓰이는 연지벌레가 선인장 위를 기어가는 줄행랑
주황(치유/Healing): 추운 겨울 폭설을 버텨 온 혹은 먼 바다를 건너 이동해온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는 작은 새라는 희망
노랑(햇빛/Sunlight): 눈부신 햇빛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생각해보자. 거리 보도블럭 틈을 비집고 올라온 민들레가 아닐까?
초록(자연/Nature): 초록을 어떻게 할까? 초록에게 인간 동물의 상상력이 더 중요해졌다.
파랑(평온&조화/Serenity&Harmony): 평화를 향한 싸움과 투쟁을 발설해보자. 때론 불평과 신음이 당신의 어휘가 되겠지만 말이다.
보라(정신/Spirit): ‘가능’ 속에 산다고 했던 시인에게서 가능의 시를 배운다. 당신의 가능은 무엇인가요?
🌈올해만 소장할 수 있는 무지개색 책갈피는 전국 14곳의 앨라이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의 앨라이 도서 목록
2024 제2회 앨라이 도서전의 앨라이 도서 58권을 소개합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사랑을 한다는 건
큐레이션
퀴어-앨라이 독자로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하기보다 시간을 들여 한 권의 책을 공들여 읽으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비온뒤무지개재단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제1회 앨라이 도서전(2023)부터 앨라이 도서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과 필요에 걸맞는 앨라이 도서들을 소개해왔습니다.
어두운 밤에 여행자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길잡이별처럼, 앨라이 도서전의 큐레이션도 어딘가에서 각자의 밤을 걷고 있는 분들께 소소한 빛과 길동무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공동포럼 및 온·오프라인 북토크
9월 한 달간 앨라이 도서전에서는 여러 일들이 벌어집니다. 앨라이 도서들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수도권과 지역 곳곳에서 시행되는 행사를 소개합니다.
CREDIT
주최 / 주관 | 비온뒤무지개재단
포스터 디자인 | 허원준(@b_causei_am)
굿즈 | 디자인_김영현(@_p_zz_)
시구 선정_박혜란(파시클 출판사)
홈페이지 제작 | 라온